안녕하세요~ 귀여운걸이에요^^
오늘은 EBS 특집다큐! 체코에서 온 이방인, 삼국유사를 말하다 편을 소개해 드릴께요ㅎㅎ
EBS 특집다큐 체코에서 온 이방인, 삼국유사를 말하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하지만 미처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삼국유사와 일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인데요..
그럼, 귀여운걸과 함께 EBS 특집다큐 체코에서 온 이방인, 삼국유사를 말하다 편을 살펴볼까요?^^
* 방송정보 *
- 프로그램 제목 : 체코에서 온 이방인, 삼국유사를 말하다
- 방송일자 : 2018.12.22 22:50
- 홈페이지 다시보기 주소 : http://www.ebs.co.kr/tv/show?courseId=BP0PAPC0000000028&stepId=02BP0PAPC0000000028&lectId=20000895
<체코에서 온 이방인, 삼국유사를 말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온 삼국유사..
하지만, 여간한 한국인들보다 삼국유사를 더 속속들이 알고 있는 외국인이 있었는데,
바로, 체코 국립대학인 카를대학교 한국학과의 미리암 뢰벤슈타이노바 교수였어요!
한국고전 번역의 대가로 손꼽히는 그녀는 2013년 삼국유사를 체코어로 번역해
현지에서 완판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국내에서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삼국유사 판본의 원본을 손으로 만진 순간은
삼국유사 번역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강렬했던 경험이라고 하네요~
미리암 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제망매가..
지은이가 불교에 몸을 담고 있는 스님이긴 하지만,
불교의 일반적 관념보다 누이의 죽음을 접한 순간
화자의 감정을 중심으로 아주 슬프게 써내려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당시 승려 일연이 집필한 역사서로,
단군시대부터 후백제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불교관련 유물과 유적 및 민간의 신화와 전설까지
방대한 내용을 수집해 총 5권으로 기록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작가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가는 것은 항상 특별한 느낌이라는 그녀..
이를 통해 작가를 더욱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작가가 머물던 곳을 직접 보고 나니
책의 내용이 더욱 보충 설명되는 느낌이고
작가가 어떤 심정으로 글을 썼는지, 또 책 내용의 정확한 의미도 추측이 가능해지는 것 같다고 해요!
선덕여왕 전설에 따라 지어진 사천왕사지..
7세기에 나라를 다스렸던 선덕여왕이 스스로 사망 날짜를 예측하고
자신이 묘를 세울 장소를 미리 정했는데,
그 묘는 위에 있고 이곳은 후대에 선덕여왕의 예언을 입증하듯 그 아래 지어진 것임을 알 수 있었어요!
체코에도 라틴어로 된 가장 오래된 연대기가 있는데
체코 설화 속 리뷰셰 여왕 이야기는 선덕여왕의 이야기와 매우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녀도 왕좌를 지키기 위해 편견에 맞서 싸워 왔는데,
그녀는 모계사회의 끝을 의미하는 동시에 부계사회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본다고 해요!
물론 한쪽은 아시아, 다른 한쪽은 유럽에서 온 이야기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남성들이 주를 이룬 사회에서
두 여성 다 왕좌를 차지하고 미래를 예측했다는 중요한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일연 스님이 자기 의견을 쓴 것도 있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모아 놓은 것이 많아서
김부식 같은 경우는 삼국사기를 쓰면서 많은 자료를 봤겠지만
자료를 정리해서 언급만 했지 원자료가 없다면,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는 원자료를 밝히고 있어서 역사적으로 아주 의미가 크다고 하네요~
황룡사라는 것은 신라의 위용을 자랑하기도 하고
삼한일통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폐허가 된 채 버려진 것을 보며 일체감을 주는 중심체가 무너진 현실을 절감하고 굉장히 허탈한 모습이었으리라 보고,
또 한편으로는 다시 한번 우리가 몽골의 침입에 저항해서 민족 자긍심을 다시 일으켜야 되겠다는
의지도 갖게 된 계기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는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명예교수..
삼국유사의 내용보다 집필한 일연의 관점으로 여정을 떠난 미리암 교수를 통해
군위 인각사에 남은 기록을 바탕으로 땅끝 남해에서부터 고려의 수도이기도 했던 강화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곳곳 일연의 행적을 쫓으며 삼국유사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고려시대의 대표적 문화유산 중 하나인 삼국유사를 색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게 된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삼국유사의 내용과 가치를
이방인의 눈에 비친 한국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선을 활용해 좀 더 흥미롭게 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cutygirlf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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