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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모니터요원 2016~2019/특별전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대한민국 정부수립 70년 기념 특별전!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

 

 

안녕하세요~ 귀여운걸이에요^^

오늘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 정부수립 70년 기념 특별전!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를 소개해 드릴께요ㅎㅎ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70년 기념 특별전으로,

1945년 광복에서부터 1948년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당시 사람들의 열망, 꿈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그럼, 귀여운걸과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 정부수립 70년 기념 특별전!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를 살펴볼까요?^^

 

 

 

 

광화문역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특별전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팜플렛부터 살펴보아야겠죠?ㅎㅎ

 

 

 

 

전시를 열며 (Opening Special Exhibition)

해방을 맞이한 나라 곳곳은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꿈틀거렸는데,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우는 데에 힘을 쏟은 것은 비단 독립운동가, 정치 지도자만이 아니었고,

표현의 자유를 빼앗겼던 언론·출판계와 지식인들은 나라가 나아갈 길에 대해 진지한 목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하였다고 해요..

노동자와 농민들은 자신들의 사회적 권리를 되찾고자 분투하였고,

여러 문화예술가와 단체 역시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열정을 공유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네요~

일반 대중에서 사회 지도층에 이르기까지 되찾은 나라의 주체가 된 한국인들은 스스로의 질서를 만들어 일어서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표출된 신념과 이념의 차이는 종종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다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일어서고자 했던 사람들의 의지와 열기만은 하나같이 닮아 있었다는 점임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1948년 8월에 이루어진 대한민국 정부 수립도 바로 이 같은 에너지들이 모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죠~

 

 

 

 

1946 <신문학> 제2호에 실린 신석정의 꽃덤불 시를 비롯해

매일신보 1945년 8월 15일자 등을 살펴보았어요~

 

 

 

 

1부. 격동의 공간 한반도

해방은 한국인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억압하던 거대한 힘이 일시에 제거된 사건이죠..

그동안 억눌려왔던 정치적 에너지가 하루아침에 터져 나오면서 ‘해방 공간’이 된 한반도는 격동의 공간으로 변모하였는데,

한국인들의 사회 진출과 정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졌음을 알 수 있었어요!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각자의 정치 이념과 가치를 표현하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광장으로 모여들었다고 하네요~

 

 

 

 

2차 대전 이후 세계는 미·소 중심의 냉전체제로 재편되었고,

이러한 흐름은 한반도에까지 미쳐 우리나라 내에서도 두 열강에 의한 서로 다른 정치체제가 양립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해방 직후 한반도는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나뉘어졌죠~

1945년 9월 8일 38도선 남쪽에 미군이 진주하기 시작했고,

38도선 북쪽에서는 이보다 앞선 1945년 8월 26일 소련군이 평양에 진주하여,

남과 북에 자리잡은 서로 다른 정치체제는 사회문화적 이분화로 이어졌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영상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1945년 9월 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 김구가 국내외 동포에게 전하는 글인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원호회 설립을 알리고 지지와 찬조를 받기 위해 작성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원호회 설립 취의서,

조선건국동맹에서 발표한 성명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이전에 임시정부 특파원 백창섭이 국내 동포들에게 발표한 독립 첫 인사,

임시정부 및 연합군 환영준비회 취지 전단도 살펴보았어요~

 

 

 

 

2부. 해방 이후

나라는 되찾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았다고 해요~ 

일제강점기 동안에 구축된 사회 기반시설들은 일제의 원활한 통치를 위한 것이었죠..

때문에 우리 실정에 맞도록 많은 것들이 조정되고 회복되어야 했는데요..

바로잡아야 할 것은 물질적인 시설만이 아니라, 일제 치하에서 상실했던 민족 정체성 또한 반드시 되찾아야 했죠..

일본식 성과 이름을 갖도록 강요한 창씨개명과 함께 빼앗겼던 우리말과 글, 역사 교육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졌고,

부일 협력자에 대한 처리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인력거에요..

인력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94년으로 일본인 하나야마가 10대를 수입,

서울 시내 및 서울과 인천 간에 운행한 것이 최초라고 해요!

인력거는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까지 보급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도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1940년대에 제작된 자동식 벽걸이 전화기 신기하네요!

송화기와 수화기가 분리되어 있고 회전식 다이얼이 달린 전화기로,

벽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형태이고,

다이얼에는 숫자 0부터 9까지 10개의 홈이 있고

2부터 9까지 8개의 홈에는 빨간색으로 인쇄된 숫자 위쪽에 알파벳이 3자씩 인쇄되어 있었어요~

 

 

 

 

해방공간 엿보기 코너에요..

해방공간기에 발표된 소설 <효풍> <별을 헤다> <방아쇠> <역로> <도야지>를 각색한 미니어처 영상을 재미있게 살펴보았어요~

 

 

 

 

작은 신문사에서 다방, 기차, 동네어귀로 이어지는 K의 여정 속에서

여러 사람과 나눈 대화는 특별할 것도 없는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상징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3부. 고단한 삶과 희망

나라를 되찾았지만 삶은 녹록하지 않았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미군정의 미숙한 통치로 사회는 여전히 불안했고, 경제적 조건은 나날이 악화되었는데요..

어려움이 가득한 가운데 해외에 머물던 많은 한국인들이 조국으로 돌아왔고, 이들은 희망을 가지고 나라의 앞길을 개척하고자 했다고 해요..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자각하고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생겨났고,

불안정한 시대적 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싹이 자라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해방을 기점으로 한반도 인구는 급격히 변화했다고 해요..

우선 일제강점기 동안 조선에 거주하던 일본인들 대부분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일본, 중국, 소련 등 해외에 머물던 조선인들이 대거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는데,

이들은 새롭게 펼쳐질 조국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싸우고자 하는 열정을 품고 있었다고 하네요~

한편, 한반도의 38도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정치체제가 들어서면서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거처를 옮기는 내부 이동도 많아졌는데

이와 같은 이동은 남과 북 사이의 이질성 증대를 초래했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나라를 되찾았지만 생활환경이 단번에 개선된 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미군정의 정책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삶들이 급증했고,

미군정이 실시한 미곡 자유시장은 물가의 급속한 상승을 불러와 결국 미곡 통제령이 실시되기에 이르렀지만

이 역시 혼란을 개선하는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었고,

실업난과 인플레 등 경제 문제가 심화되었고,

가뭄과 콜레라 등 자연재해와 유행병은 민생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4부. 민의의 발산

해방이 되면서 일제강점기 동안 억눌렸던 사람들이 목소리가 여러 방식으로 표출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사람들은 민족의 운명과 새롭게 만들어 갈 나라의 방향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매체들이 활용되었는데,

신문, 잡지, 단행본 등의 인쇄 매체는 대표적인 민의 발산의 도구로 기능했다고 해요!

여러 장르의 문학작품들도 당시 사회를 보는 나름의 시각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대중들에게 회자된 유행어 또한 시대적 상황을 대변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예술가들은 작품에 시대적 고민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담아 표현했고, 이를 통해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자 했다고 하네요~

 

 

 

 

원고에 맞게 조판대에서 활자 하나하나를 활판(인쇄용 판)에 끼워 책, 신문, 팸플릿으로 인쇄해내는 기계에요~

다양한 크기의 활자를 만들기 위한 주모는 별도의 공간에 보관하고

추가적으로 활자가 필요할 때마다 해당 주모를 본떠 활자주조기를 이용해 다양한 크기의 활자를 만들어냈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인쇄를 위해 손 또는 기계를 이용해 활자를 원고대로 식자하는 사람들을 식자공이라고 하는데,

신문의 경우 기사 원고가 너무 길어 활판에 채울 수 없을 경우,

식자공들이 직접 기사를 줄여가며 활판의 크기에 맞는 분량으로 기사 원고를 재생산하기도 하였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한글 관련 도서, 역사 책, 시집의 발간이 눈에 띄는 시기의 베스트셀러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이 가장 눈에 들어왔어요ㅎㅎ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영화도 관람할 수 있었어요~ㅋㅋ

 

 

 

 

정치인, 운동가 못지 않게 시대를 고민한 이들이 있었는데, 바로 문화예술인이었어요!

당대 문화예술인들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시대를 바라보았고,

자신들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예술 작품에 반영하고자 했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가치를 접목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남과 북으로 갈라진 나라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하여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는데,

개인의 차원을 넘어 단체를 결성하고 집단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예술적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이 시기 예술인들은 혼돈 속에서도 자기 자신은 물론 국가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월북을 감행한 사람도 있었고, 그 중 일부는 다시 월남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정치적 상황은 문화예술인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분야 자체의 성쇠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어요!

 

 

 

 

서울중앙방송 모니터 스피커, 미군용 라디오 수신기 R-100 / URR,

광복 이후 서울중앙방송국에서 사용했던 온에어 램프,

스무고개 키박스, E.V. 다이나믹 마이크, 방송소설걸작집, 런던올림픽기행, 라디오 청취료 영수증, 방송청취시설 허가 통지서,

원반녹음재생기까지 흥미롭게 살펴보았어요~

 

 

 

 

5부. 정부수립, 그 후

일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지 3년 만에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분투한 결과였죠..

1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기미 3·1운동으로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세워진 민주독립국가였지만,

다만 남과 북은 하나의 나라가 되지 못했고 이는 추후의 과제로 남게 되었죠~

 

 

 

 

국민 총인구 변화 그래프와 인구관련 연표,

그리고 총인구조사신고서, 대한민국 제1회 총인구조사원 임명장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조선 최고 인민 회의 선거포스터,

면·리 인민 위원 선거를 독려하는 포스터도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남과 북의 정치 풍경들도 이미지와 함께 살펴볼 수 있었어요~

 

 

 

 

콜라를 마시는 한국인, 설빔 입은 남매,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 서울시청 앞,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북창동 거리, 조선경비대, 전차를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1945년 광복에서부터 1948년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열망했던 새로운 사회의 모습과 이를 이룩하려 했던 의지와 노력을 생생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당시 사람들의 열망, 꿈과 함께 70년 전 대한민국 정부의 출발점을 돌아보면서

2018년의 우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어 의미있는 관람이었어요~

오늘은 12월2일까지 관람이 가능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시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를 관람해보는건 어떨까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번주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2-1)

[전화번호] 02-3703-9200

[찾아가는길] 5호선 광화문역 2번출구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 미국대사관 바로 옆.

[관람시간] 10:00 ~ 18:00 (수요일, 토요일 21:00까지 야간개장) / 입장시간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휴관일] 1월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주차가능여부] 인근 세종로 공용주차장 이용

[홈페이지] http://www.much.go.kr/

 

 

"2018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모니터요원으로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부터 보수를 지급 받아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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