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여운걸이에요^^
오늘은 박신혜도 다녀간 성수 S-FACTORY 전시회 클림트 인사이드 후기와 함께 죽이야기 포장죽도 소개해 드릴께요~
클림트 전시회 클림트인사이드는 3월3일까지 성수 S-FACTORY에서 관람이 가능한데요..
클림트의 삶과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거장의 주옥같은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로,
볼거리는 물론, 인터렉티브 체험존, 가상현실 체험존, 명화합성 체험존까지 즐길거리도 가득해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럼, 귀여운걸과 함께 박신혜도 다녀간 성수 S-FACTORY 전시회 클림트 인사이드 후기와 죽이야기를 살펴볼까요?^^
클림트인사이드 전시회가 개최되는 성수역 3번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성수 S-FACTORY..
티켓부스에요..
클림트인사이드 오디오가이드 무료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클림트인사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 모바일오디오를 통해 전시해설이 담긴 가이드와 함께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좋았어요^^
이용요금 안내문이에요~
성인은 기본 12,000원이랍니다!
죽이야기에서 제공한 초대권으로 입장해볼께요~
빛과 음악의 축제가 가득한 전시장 내부 모습..
구스타프 클림트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각 존 별 마다 클림트 작품들이 상징하는 스토리에 따라
영상과 음악, LED 라이트가 연동되어 스크린과 전시공간에 펼쳐졌어요~ㅎㅎ
Ⅰ. End of Century : 합스부르크의 황혼
19세기 말 합스부르크 제국을 비롯한 유럽 세계를 뒤덮고 있던 거대한 시대의 변화와 그에 따른 여러 제도와 세계관
사상과 문화를 영상과 키워드로 제시함으로써 클림트 라는 이단아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Ⅱ. Ver Sacrum :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기성 예술계를 뒤집어놓은 대학천장화 스캔들을 가장 대표적인 클림트 예술의 사발점으로 포착하여,
기존 사상과 이념을 뒤집어 생각한 클림트의 전복적 해석을 드러낸다고 해요~
빈 대학이 클림트에게 천장화를 의뢰했을 때 사람들은 라파엘로나 미켈란젤로, 한스 마카르트가
앞서 다뤘던 주제의식과 화풍을 기대했지만, 클림트는 전통적인 관습과 뻔한 문법에 더이상 관심이 없었고,
자신의 세계관을 가감없이 담아내며 새로운 예술 세계를 구현해냈다고 하네요!
르네상스, 바로크, 아카데미즘을 만들었던 고전 명화가 산산히 부서진 후 드러나는
클림트의 <철학>, <의학>, <법학>을 영상, 음악과 함께 연동되는 LED 라이트 아트와 감상할 수 있었어요!
ⅰ) Ceiling Paintings of University : 논란의 서막
1900년에서 1904년 사이 빈 예술계를 발칵 뒤집은 그림 세 점..
1894년 클림트가 의뢰 받은 빈 대학 천장화 <철학>, <의학>, <법학>은 각 학부를 상징하며
'어둠에 대한 빛의 승리, 학문의 위대함'을 나타내야 했지만,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해진 클림트는 기대를 뒤집고 자신만의 거대하고 깊은 세계관을 유감없이 표현하였죠~
ⅱ) Beethoven Frize : 온 세계에 보내는 입맞춤
1902년 클림트가 이끌던 빈 분리파의 베토벤 전시는 호평과 함께 3개월간 무려 58,000명이 방문하며
그들의 역사에서 가장 흥행한 전시가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클림트의 작품 베토벤 프리즈는 이 전시의 핵심이었는데,
베토벤을 위한 예배당의 세 벽면을 따라 배치된 베토벤 프리즈는
벽토 위에 밑칠을 하고 채색 유리, 거울, 단추, 장신구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총 길이가 무려 24미터라니!!
클림트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의 마지막 합창곡에서 영감을 얻어 선과 악의 대립,
그리고 예술 안에서 구원받는 인류의 모습을 그렸음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첫번째 긴 벽(왼쪽)은 행복에 대한 염원을, 가운데 좁은 벽은 적대적 힘을,
두번째 긴 벽(오른쪽)은 행복에 대한 염원은 시에서 평안을 찾는다는 것이 차례로 나열되었어요!
공간별로 별도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컨셉으로 개별 공간마다 4~7분정도 소요되는데,
영상컨텐츠의 상영 플레이에 맞춰 연동되는 음악과 빛의 변화를 느끼며 감상할 수 있어 좋았어요ㅎㅎ
인간의 행복에 대한 열망은 시 안에 녹아있으며,
결국 인류는 예술로부터 순수한 사랑과 기쁨을 찾게 된다고 해요~
악보의 강렬한 변주를 표현하듯, 채움과 비움이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클림트는 회화적 가치와 장식적 가치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뤄내 놀라웠어요^^
키스2 : Shelter 인터렉티브 체험존이에요..
시간이 멈춘 듯한 곳에서 평온한 합일을 찾아내었던 작품 KISS 처럼,
관람객들을 평안과 안식의 공간으로 인도했어요~
관람객의 이동에 따라 LED 불빛이 점등하는 큐브들, 그 속에서 무한한 안식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어요!
Ⅲ. Woman : 순수와 퇴폐의 공존
ⅰ) Femme Fatale : 오부와 성녀
신화적인 여성상을 팜므파탈로 재해석하여 여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클림트의 작품들로,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19세기 말 유럽의 예술과 문학은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고 무자비하게
남성을 파괴하는 여성, 팜므파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여성을 우상으로, 다른 한편으로 치명적인 약탈자로 보는 클림트의 모순된 여성관 역시 당시는 보편적인 것으로,
때로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때로는 무자비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심해가 배경으로 연출되어,
이 공간과 잘 어울리는 물뱀과 금붕어,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른 유디트,
항금빛 비가 된 제우스와 사랑을 나눈 다나에가 등장하는데 시선이 집중되더라구요ㅎㅎ
ⅱ) Portrait : 영원이란 액자에 끼워진 여인들
당대 귀족 여성들은 클림트가 그린 초상화를 통해 영원의 존재로 남고 싶어 했다고 해요~
인물의 개성을 놓지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구도나 문양,
황금빛 장식 기법을 사용한 다양한 초상화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초상화가 가지고 있던 기본 속성을 뛰어넘는 예술 작품으로써 영원함을 획득했다고 하네요ㅎㅎ
여성성의 표현과 예술가의 색깔이 이루는 완벽한 균형은
당시 그 어느 화가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큰 특징이라는 사실! 정말 대단하네요^^
ⅲ) Body Drawing : 춤추는 몸짓
클림트가 그렸던 작품들 중 가장 인간적인 인물화와 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명작들을 위해 선행되었던 습작 스케치, 다양한 포즈의 인물화 등등!
지속적인 영감을 자극하기 위해 드로잉을 한 클림트..
이곳에서 클림트의 아뜰리에로 초대되어 자유로운 선을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만나볼 수 있었어요!
Ⅳ. Stoclet Frize : 생명의 나무
스토클레 프리즈는 조형적, 장식적 패턴과 텍스처를 강조했는데,
그 이면에 녹아있는 예술과 인생, 자연, 죽음, 순환 등 클림트가 지녔던 철학적 사상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ㅎㅎ
Ⅴ. Later Colors : 고요한 사색, 새로운 색체
클림트 말년의 ㅈ가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인상주의 화풍과 자포니즘에 영향을 받은 풍경화와 강한 색체, 동양적 문양으로 구성된 후기 인물들이 나열되었어요!
1909년부터 클림트가 사망한 1918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양식은 눈에 띄게 변화한 것 같아요ㅎㅎ
기하학보다는 자연을, 황금색보다는 프랑스 야수주의나 슬리브 미술을 닮은 풍부한 색채를 다루었더라구요~
시간을 초월한 절대적 예술 안에서 휴식을 찾은듯해요^^
Ⅵ. KISS : 전 세계인의 환상이 된 단 한장의 그림
키스는 클림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그의 황금시대 정점을 상징하는 작품이죠~
이 세상이 아닌, 끝없이 펼쳐진 우주 한 귀퉁이. 지금도 옛날도 아닌 미래의 어느 때라고도 말할 수 없는 시간 속에
둘만의 합일감에 도취된 여인이 있는데 이들의 사랑은 점차 전 우주적인 차원으로 확되되죠~
일종의 우주적 합일이라 할 수 있는데,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 펼쳐진 광경은 연인이 느끼는 황홀경의 시각적 표현이고,
두 사람의 몸을 단단하게 묶어주는 종 형태는 평안과 안식을 느끼게하고,
강렬한 황금빛으로 인해 이상적인 순수, 영적인 것으로 승화되어
클림트가 평생을 추구했던 행복함이 눈부시게 빛나며 영원이 됨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아트샵이에요..
다양한 상품이 가득해 클림트 인사이드를 관람후 기념품을 고르기 좋더라구요~
스토클레 저택 Stoclet Palace : VR(가상현실) 체험존이에요..
빈 분리주의 예술의 절정이자 건축과 회화, 장식의 완벽한 종합예술, 스토클레 저택..
화려함의 절정인 이 저택을 3D로 재구성, VR 기어를 착용하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인데요..
클림트의 안내에 따라 저택을 둘러보고 식당 벽면에 전시된 클림트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카페공간까지 굿!
클림트 인사이드 전시회에 인기 여배우 박신혜도 다녀갔네요ㅎㅎ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죽이야기에서 죽 2개를 포장해왔어요~
3가지 밑반찬, 동치미와 함께 죽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어요!
오징어젓갈, 배추김치, 장조림, 동치미에요..
짭쪼름한 반찬과 시원하고 개운한 동치미까지 맛있었어요!
참치야채죽 (8,000원) 이에요..
모듬 야채, 버섯과 참치로 영양을 가득 담아낸 참치야채죽!
DHA가 풍부한 참치가 많이 들어있어 아이들도 참 좋아할 만한 죽 같아요~
각종 야채와 함께 어우러지는 식감도 좋고 영양만점 든든하고 좋네요!
팥죽 (8,000원) 이에요..
예로부터 동지에 역질을 물리치기 위해 먹어온 장 건강을 도와주는 든든한 대표 한국음식이죠~
팥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과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서
몸의 붓기를 가라앉혀주고 해독시켜주는 효능까지 있다고 해요~
쫀득한 새알심이 동동~ 뜨끈하고 걸쭉하니 참 맛있었어요ㅎㅎ
반 고흐 인사이드 제작진이 선사하는 빛과 음악의 향연으로 아름다운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ㅎㅎ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 시대의 새로운 예술을 추구했던 화가 클림트~
키스의 베일 뒤에 감춰져 있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주옥같은 작품이 21세기 예술로 새롭게 재탄생되다니..
대형 디지털 캔버스에 구현되는 구스타프 클림트 거장의 작품을 살펴보고 체험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오늘은 클림트인사이드 전시회 관람 후, 죽이야기의 든든하고 맛있는 죽까지 풀코스 데이트 어떠신가요?^^
* 클림트 인사이드 (KLIMT INSIDE) *
[전시장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273-13 성수 S-FACTORY (도로명주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15길 11 태광산업)
[전시기간] 2016년 12월 8일(목) ~ 2017년 3월 3일(금) 11:00 ~ 20:00 (입장마감 19:00) / 연중무휴 / 공휴일 정상개관
[이용요금] 성인 12,000원, 초중고생 10,000원, 유아 8,000원 (단체 : 성인 10,000원, 초중고생 8,000원, 유아 6,000원)
[전시문의] 1522-1796
[주차가능여부] 성수역 인근 민영주차장 이용
[공식홈페이지] http://klimtinside.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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